2023. 10. 26. 06:00ㆍ버스 기사`s Story
비만 오면 뒷범퍼가 눈물을 흘리듯 흰 물 자국이 생겨요.. 우냐?
비만 오면...
버스 뒷 범퍼가 흰 얼룩으로 얼룩덜룩해져요.
보통 냉각수가 누수가 되면......
뒷 범퍼로 흘러내리는데....
냉각수가 마르면 흰 얼룩이 생겨요..
그와 비슷하게 흰 얼룩이 생겨버리니..
냉각수 누수인줄 알고.. 아무리 엔진룸을 봐도..
각종 호스 부분을 살펴보아도....
냉각수가 누수되는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어요.
냉각수는 안 새는데....
외부 범퍼에는 냉각수가 새어나는 흔적이 있고..
이게 귀신 곡할 노릇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원인을 찾았고....
해결을 했습니다.
- 냉각수가 아니라.. 범퍼가 까진 것..
붉은색 범퍼 위에보면
허옇게 까졌죠... 색도 벗져지고요..
저 부분이 보니 엔진룸 커버가 저 부분을 계속 치니까
결국 벗겨져서 허옇게 되버렸고요.
그 허연 가루가 뒷 범퍼에 얼룩을 만들고 있더라구요.
냉각수가 아니라... 저 범퍼의 허연 가루였습니다.
- 몰딩을 달아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범퍼랑 엔진룸 커버가
서로 닿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생각난게..
자동차 문콕 방지용 몰딩이 생각나더군요..ㅋㅋㅋ
그래 그걸 한번 달아보자!!!
저리 생긴 도어 가드입니다...
바겐 퍼스트 클래스 도어가드래요..
장착도 매우 쉬워요...
틈에 대고 고무 망치로 통통 때리면...
쏙쏙 잘 들어가요.
보시는 것처럼.....
문콕 방지 몰딩을 싹 두르니......
뭐 딱 맞게 깔끔하게 장착이 되네요 ㅋㅋ
오홍~~ 자가 정비 굿!!!!
그 뒤로는 비가 아무리 와도.....
엔진룸 커버와 본넷이 서로 직접 닿지 않으니..
범퍼도 깨끗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주 만족하는 자가 정비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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