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5. 17:05ㆍ국내 여행
노무현 시민 센터.
2022년 9월 24일 노무현 시민 센터가
정식으로 오픈하였고,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저는 개관 당일에는 방문하지 못하고,
그 다음 날인 9월 25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인정하는 유일한 대한민국 대통령,
故 노무현 대통령의 흔적을 찾아보고자
개관하기만을 기다렸는데 참 오래걸린듯 합니다.,
1.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73
2. 운영일 :
1) 화요일~일요일 | 10:00~20:00
2)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9월 23일(창립기념일)
- 운영일이 노무현 시민 센터
홈페이지에서 조차 안내가 되고 있지 않아요.
직접 시민 센터에
방문하면 일정이 나와요.
3. Website : https://www.knowhow.or.kr/center/main.php
4. 층별 안내 :
노무현 시민센터 안내 책자 내용 발췌.
- 1층 :
1) 기부자의 벽 '시민의창'
- 노무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한
후원회원의 마음을 담은 '디지털 기부자의 벽'.
2) 노무현의 서재
- 2천 2백여권 장서를 통해
노무현의 삶과 철학, 대통령에게 영향을 끼친
책을 추천사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서가.
3) 기념품점 '노란가게'
- 노무현 대통령 굿즈 및 어록집 등
노무현 재단이 기획한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소장할 수 있는 공간.
- 2층 : 강의실 및 공유공간
- 3층 : 커피사는 세상
- 창덕궁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자 휴식 공간
- B1 : 노무현의 길
- 대통령의 생애 연보를 통해
노무현을 만나볼 수 있는 복도
- B2 : 참여 광장
- 소규모 전시와 각종 행사 및
시민 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시민 활동이 가능한 문화 공간.
노무현 시민 센터 여기저기...
1. 창덕궁길을 따라 가다보면....
창덕궁 옆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노무현 시민센터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고 느꼈는데..
아담한 3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지하로는 주차장 포함해서
지하 3층까지 있더군요.
지하 주차장이 있긴한데,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고 하니
주변 공영 주차장 혹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거 같아요.
2. 이제 입구를 지나서...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다보면,
유리창에 그림과 방문객이 남긴 글이
빼곡이 적혀있어요.
노무현 시민 센터에 근무하시는 분께
매직을 받아서 직접 글을 남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남긴 글과 함께 사진도
찍어 주신다는데 사진은 패스 했습니다.
그런데,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제가 쓴 글 귀는 두어시간 뒤에 보니
지워져있더라구요.
어떤 기준으로 지우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 글귀도 그러하겠지만
제 글귀는 순삭되었습니다...
3. 1층 - 기부자의 벽 '시민의창'
기부자의벽 '시민의창'에 화면에서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업적 및
다양한 일화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 이어지는데,
한 사이클을 도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되는듯 합니다. 제가 1시간정도
자리를 지켰는데 한 싸이클이 돈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후 일정으로 인해
1시간 정도만 시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부자의벽 '시민의창'내의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이유는,
제가 노무현 시민 센터 건립을 위해
후원금을 모집할때,
저도 후원을 했습니다.
그때 후원하면 제 이름과
제가 작성한 멘트가 크레딧 영상에
삽입된다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 이름과 제가 작성한 멘트가
노출되는지 확인하려고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요.
제 이름과 멘트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일단... 1시간에 한번정도
잠깐 나오는듯 하고요. 이름도 사진 처럼 노출되었다가 사라지고
그러다보니, 제 이름을 확인하는것은
시간도 맞아야하고, 잘 찾아야 하고...그냥 포기했습니다. ㅋㅋㅋ저 모양으로 만들꺼면 받질 말든가...
한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저 따위로 나오니
솔직히 좀 짜증이… 어이구야….그냥 이름이랑 멘트를 받질 말던가.....보여주려면 좀 성의것 보여주던가........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 아이구야…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박석을 하지 못한 것이후회가 되어서 시민 센터에 후원하고…그 기록이라도 남기고 싶었건만 …. 참 아쉽더라구요.
22년 10월 22일 방문 후 추가 업데이트.
기부자의 벽 맞은 편에 태블릿 PC가 있습니다.
시민센터 후원자님의 경우 그 테블릿에서
이름과 연락처를 조회하면 본인 이름과
본인이 작성한 코멘트를 볼수가 있고,
본인 이름과 코멘트를 선택 후 확인하면
본인 이름과 코멘트가 벽면에 설치된 화면에
아래와같이 노출됩니다.
4. 1층 - 노란 가게
여러가지 노무현 굿즈를 살 수 있어요.
저는 수건을 살까 하다가...
마스크 셋트를 샀습니다..
(영수증내 금액은 커피의 가격입니다.
/ 마스크 셋트(마스크 3개)는 18,000원)
5. 1층 - 노무현의 서재
기념품 매장 노란가게 맞은 편으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이용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고 하며,
노무현 시민 센터내에서만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2층 - 강의실과 공유공간 '가치쓰다'
여기가 공유공간 '가치쓰다'입니다.
노무현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분들도
계시지만, 공유 공간에서도
책도 보고 그러시더라구요.
7. 3층 - 카페 '커피사는 세상'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별도 진동벨은 주지는 않고
영수증 번호를 불러주시는데요.
음료 나올때까지 좀 시간이 걸립니다.
커피 맛은 괜찮아요.
3층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옆으로 창덕궁이 보입니다..
다행이 날이 좋아서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8. B1 - 노무현의 길.
지하 1층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뵐 수 있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입니다.
옆에 밀짚 모자를 쓰고 같이 사진도 찍더라구요.
그외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모습을
판화로 만든 여러가지 작품을 보실 수 있어요.
봉하마을에 가보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노무현 시민 센터에서도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길을 보실 수 있습니다.
9. B2 - 참여 광장.
제가 방문 시에는 특별히 뭐 하는 행사가
없는 듯해서 인증만 하고.... 올라왔어요.
마무리...
기대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그 아쉬움이 무엇인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의 존함을 딴
시민 센터인데 뭔가 좀 웅장하고
큰 규모를 기대했던것 같아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닮아서...
그 분과 어울리게...
소박하게 꾸며져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뜻을 따라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그런 시민 센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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