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두꺼비 식당 - 양푼 등갈비와의 낮술!

2023. 1. 9. 20:58일상다반사

 

사실 등갈비를 먹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지인이 짬뽕 맛집 있다고 해서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짬뽕집이 그날 휴무일이기 때문에,

다른 먹거리를 고민하던 중, 지인이 등갈비 어떻냐? 아는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간 식당입니다.

 

지인이 제가 고기라면 환장을 하고 게다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저에게 맞을거라고 하길래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사실 매운 음식이라해서 마냥 맵기만해서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맛은 없는데 그냥 캡사이신이니 이런거 떡칠해서 맵기만한 음식은 싫어해요.

그리고 캡사이신이나 겨자등으로 인한 매운 맛은 그닥 선호하지도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운 짬뽕이래도 맛 없는 짬뽕은 또 맛이 없어요.

 

 

 


 

  • 식당명 : 두꺼비 식당
  • 주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31번길 29
  • 주 메뉴 : 양푼 등갈비 ( 매운 정도는 조절해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 지도 

다만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주변 골목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솔직히, 지인이랑 고기와 낮술이나 하고 싶은 생각이 더 강했어요. 그리고 지인이 차를 끌고 나와서 집에 주차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먹고 낮술이나 했으면 했기에 더더욱 두꺼비 식당으로 가자고 했지요.

 

 


 

 

양푼이 냄비에 이렇게 나와요. 이 양이 2인분입니다. 

그리고 메밀전이 서비스로 나왔어요. 메밀전이 맞나..? 여튼 전이 서비스로 나와요.  

사진요? 사실 배고파서 나오자마자 다 찢어서 먹기에 바빠서 사진은 없었어요. 

 

 

 

저리 등갈비 한대와, 버섯을 앞접시에 덜어서 먹고요. 작은 집게도 같이 줘서 먹기는 편해요.

집게로 잡고 입으로 고기를 물어서 살짝 뜯으면 질기지 않아서 쉽게 먹을수 있어요. 

 

 

저희는 매운 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일단 고기 냄새도 안났고, 고기도 질기지 않아서 먹기도 편했어요.

거기에 공기밥 2공기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아니면 나중에 볶아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고기도 고기인데, 국물이 계속 땡기는 매운 맛이라 좋았습니다. 

국물을 밥에 부어서 비벼 먹고, 국물만 먹기도 하고 매운데 맛있는 매운 맛이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술중에 최고라 하는 낮술... 낮술 한잔 후 낮잠이 그리 좋드라구요.

 

결론적으로는 짬뽕 대타로 매운 등갈비를 먹었는데, 꽤 잘한 선택이었구나 합니다.

고기도 괜찮았는데 고기보다는 국물이 자꾸 생각나긴합니다. 맛있는 매운 맛... 찾기 힘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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