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선물 프리미엄 전자 메모 노트..

 

 

 

 

 

어제 저녁에.. 쇼파에 딩굴딩굴하는 와중에.. 

조카 녀석이 저에게 엉덩이를 찰싹 붙이고 앉아서...

전자 패드를 사달라고 하더군요......

 

 

아이패드? 처음에는 아이패드로 잘못 알아듣고..

아... 나도 올것이 왔구나... 친구들도 보면 조카들 졸업선물로..

아이패드 내놓으라고 그리 졸라서 다 뜯겼다는데..

 

 

그래..어떤거..? 미니? 에어? 뭐..? 했더니..

그게 뭐야 그냥 전자패드 찾으면 나와.. 몇천원 할거야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전자패드를 찾으니 진짜 저렴하네요..

그래도.. 조카가 사달라고 하는데 몇 천원짜리는 좀 그렇고..

2만원정도에서 고르고 있었더니.. 옆에서 구경하던 조카가 또 잔소리..

 

 

아 그거는 너무 비싸 이거 싸잔아.. 오천원이면 사는데..!!

 

 

남들은 아이패드 사놓으라고 난리인데....

왜 이 녀석은 2만원짜리 갖고 비싸다고 난리인건지..

니 돈이냐 내 돈이지!!!!!!!!!!!

 

 

 

여튼.. 13,000원 정가로 붙어있는데 50% 할인해서 6,630원짜리 찾았서

주문 했어요... 뭐... 남들은 아이패드도 사준다는데...

6,000원짜리 하나 못 사줄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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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래 제품 샀어요.

 

• 프리미엄 전자 메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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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자 메모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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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카가 올해 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해요. 그런데 아직까지 본인 핸드폰도 없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수업도 학생 모두 핸드폰이 있다는 전제로 수업을 하다보니, 핸드폰이 필요할때는

할머니 핸드폰을 빌려서 갑니다.. 

 

가끔 친구들과 연락도 할머니 폰으로 카톡을 하던지 전화를 하던지해요.

조카는 전혀 불편한게 없데요. 자기가 폰 필요하면 할머니 폰 가져가면 되는데.. 괜찮데요.

폰으로 게임도 안해요.. 

 

책은 참 많이 보는 편인데... 학원 학교 공부 및 숙제외 쉬는 시간에는 책보거나.. 보드게임하거나..

밖에서 베드민턴 치거나 할머니 건강 지켜준다고 할머니랑 걷기를 해요.ㅋㅋㅋㅋㅋ

 

아빠하고 약속을 했답니다. 초등학교 졸업식날 핸드폰 사주는걸로.. 그래서 사달라고 안해요 ㅋ

한번은 제가 사줄까 했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어 하고 무시하더군요..ㅋㅋㅋ

 

아빠가 지랑 잘 놀아주고 해달라는거 엥간하면 다 해주지만.. 상호간 약속에 대해서는..

서로 칼같이 지키다보니... 조카도 아에 포기하고 졸업식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에게는 참 이쁜 조카가 오늘 6,000원짜리 전자패드 받고...

아이패드라도 받은양, 엉덩이 춤을 추며 좋아하는걸 보니... 고맙기도 하고...

너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못 누리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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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8.5인치라 매우 작아요.. A5 용지 만하려나요??? 

그리고 저장 기능이 없어요.

삭제 버튼과 잠금 버튼만 있어요.

터치펜이라고는 하지만, 압력식이에요. 손가락으로도 그려져요. 압력에 따라 두께조절 안되요.

사실 6,000원짜리에 이런거 기대하면 안되죠.

 

이게 뭐야 하는데... 조카는 신이 났어요.

너무 신이나서 제가 다 민망해요.

야 이거 걍 6,000원짜리야... 그냥 막 쓰고 뿌셔 그래도 또 사줄수 있어.. 

 

 

 

 

전면에 보이는 휴지통 모양이 삭제 버튼입니다. 저거 누르면 그냥 다 지워져요.

일부만 삭제할 수 있는 지우개는 없습니다.

그냥 다 지우는 휴지통만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버튼이 잠금버튼.. 잠구면 그냥 삭제가 안되요..그 기능만 있어요,.

 

 

 

테스트로 제가 한번 낙서해봤어요... 써지기는 잘 써집니다......... 

그냥 써지고 지워질뿐입니다.

 

불만이냐고요...? 6,000원짜리에 이 이상 기대하면 도둑놈 심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조카가 막 가지고 놀기에는 좋아요...

그런데 이걸 갖고 아이패드라도 받은양.. 신나서 갖고 놀고 있는데 참 민망하네요.. 고맙지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