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등산 후기 - 장암역 - 수락산 - 당고개역 [ 6.8km ]

2022. 4. 14. 13:24국내 여행

1. 수락산 등산 후기.

 

2. 등산 일시 : 2022년 1월 1일

 

3. 코스 : 

 

1) 출발 : 장암역 (7호선)

 

2) 경유지 : 석림사 - 수락산 - 치마바위 - 도솔봉 - 도선사 - 동막골 유원지

 

3) 도착지 : 당고개역 ( 4호선)

 

4. 총 거리 : 8.1km 정도.

 

5. 지도 보기

 

클릭시 카카오맵으로 이동.

6. Tracking Movie

 

https://youtu.be/3cr5N7DfE3g

 

7. 등산 준비물.

별도로 준비한것이 없었어요. 등산화도 아닌 운동화로 슬슬 다녀왔습니다.

 

 

8. 총 등산 소요 시간 : 4시간 45분. ( 휴식 시간 포함) 

 

 


9. 등산 코스간 사진들...

 

1) 수락산 등산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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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새해 첫날인데, 집에만 있을 수 없어서 수락산을 향했습니다. 

 

등산코스는 장암역에서 출발해서 당고개역 도착으로 잡았는데, 제가 같은 길로 다시 오는거보다, 그냥 주욱 횡단하는걸 선호해서 그리 등산 코스를 정했습니다. 다만, 등산 경험도 없는 생초짜가 이러한 결정으로 등산 후반에 고생 좀 했습니다.

 


2) 석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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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사라는 절입니다. 등산로는 석림사를 좌측으로 두고 석림사 옆으로 등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석림사 도착전에 화장실이 하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석림사에서 수락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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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사에서 수락산까지, 한강 이북에 있는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도 그렇지만 수락산도 돌산이라고 하니, 바위를 타는 길이 좀 있습니다. 쇠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도봉산이나 북한산처럼, 뻥 뚤린 곳에서 줄을 잡고 올라가지는 않지만 그다지 친절한 산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겨울이라서 등산객이 많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등산로가 눈에 확 띄지는 않습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길도 있고, 또 그리 가다보면 길이 나오기도 합니다. 

 

등산로를 잘 모르겠으면 등산하는 분들께 물어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4)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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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입니다.  새해 첫날, 수락산 정상에 도착해서.. 부디 올해는 잘되길 빌며 당고개를 향해 내려갑니다.

 


 

5) 철모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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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두고 철모 바위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냥 둥근 것이지 철모를 닮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철모가 둥글기는 하지요.

 


6) 코끼리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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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코끼리 바위라고 하는데 좀 닮았습니다. 그리고 저 머리 부분에 올려진건 새끼 코끼리라고 한다합니다.

이즈음에서 뒤를 돌아보니 그래도 바위산이 멋있긴 합니다.

 


7) 도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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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이때만해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칠지...

도솔봉에서, 당고개역으로 향하기 위해 동막골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내려갑니다.

 

 


8) 도솔봉에서 당고개역까지 : 수락산에서 조난 당할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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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욕심이었던건지, 당고개역으로 향했던것이 무리였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동막골 방향으로 하산 중이고 핸드폰으로 다음맵의 등산로에 제가 있다고 표시되어있으나,

주변을 아무리 봐도 등산로는 안 보입니다. 온통 낙옆으로 뒤덮인 비탈길만 보일뿐..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올라가도 분명 길을 따라왔는데 어느순간 길이 사라져서 없습니다.

GPS 위치로는 분명 등산로상에 제가 있는데도요.

 

좀 가다보면 길이 나오겠지하고 무작정 내려갔다가, 미끄러지고 뒹굴고 하며 가파른 경사길을 주루룩 내려오니 이제 다시 올라가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고 제 위치는 등산로에서도 벗어나 있었습니다.

 

젠장..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그래도 서울이고 다치지만 않으면 119 구조대를 통해 집에 갈수 있겠지 다치지만 말자!

그런 생각으로 주변을 조금씩 조금씩 이동하다보니 지도상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위치에서 직선거리로는 그리 멀지 않은듯 합니다.

 

그게 도선사였습니다. 그냥 제 위치에서 핸드폰으로 도선사까지 직선 방향으로 방향 잡고

낙옆을 헤치고 무작정 직진했습니다. 그렇게 도선사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10. 등산을 마치고...

 

정말 까딱했으면 119에 신고할뻔 했습니다.

그런데 도솔봉 이후로는 등산객도 안 보이고 길을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당고개역 방향으로는 등산로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는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길로 가자. 이번 등산의 깨우침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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