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좀 곱게 해도... 버스 공짜로 타요.

2024. 6. 29. 20:52시내버스 기사의 이야기들...

말만 좀 곱게 해도... 버스 공짜로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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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버스 요금은 기본적으로 지불해야합니다.

그리고 기사는 승객의 요금 지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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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밤 늦은 ... 10:00시가 넘은 시간.....

교복을 입은 학생이 버스를 타더라구요...

 

 

저도 인사를 하고.. 학생도 인사하고...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니....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는 멘트가 뜨더군요...

 

 

 

 

학생의 표정이 순간 당황하는 표정이었다가...

바로.. 죄송하다하며 버스를 내리려고 하길래..

 

 

"저 학생.. 핸드폰으로 충전 안되요?

다른 학생은 그리 하던데.." 라고 물으니..

 

 

 

 

 

잔액이 부족하다는 말만 하고...

그냥 내리려고 하더군요.

 

 

 

느낌상 뭔가 사정이 있겠지..

깜박했나..?

그리고 밤 늦은 시간에....

학교에 치이고.. 학원에 치이고..

참 힘들었을텐데...

이 버스 놓치면...

또 몇 십분을 기다려야하는데..

 

 

학생에게....

"우선 버스 타고... 

다음에 우리 버스 탈때..

요금 두배로 내세요..

얼른 자리에 앉아요.."

 

 

 

 

학생은 고맙다며... 자리에 앉더라구요.

 

 

 

 

 

 


 

 

 

실수

 

 

 

사람이 살면서 실수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실수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양해를 구한 후에...  실수에 대해서...

관용과 용서를 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봐요.

 

 

 

 

 


 

하지만.. 위와 같은 사례가 있는 반면에..

 

 

 

 

 

버스 요금을 안내고...

카드 잔액 부족이라고 떠도...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고 떠도...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는 분도 있어요.

 

 

 

그럼... 죄송한데.. 손님... 

카드 안 찍혔어요..다시 찍어 주세요 하면..

 

 

 

자기는 찍었다고.. 박박 우기는 분들도 있어요.

손님.. 안찍혔으니.. 다시 찍어보라고.. 해도..

오히려 싸우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요금 미납을 지적했다고...

자기 창피당했다고 민원 넣고.. 난리를 피우세요.

 

물론 민원 넣으면.. 여튼 기사는 그에 대해서..

답변을 해야하니.. 귀찮아지는건 사실입니다.

기사가 피해가 있든 없든간에요.

 

 

 

 

 

2,000원도 안하는 돈 때문에.....

그정도까지 하는걸 보면..

정말 인간 수준이 이리 바닥까지 갈수가 있구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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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할수 있지만....

 

 

 

살다보면... 바쁘다보면....

카드 충전을 미처 못했을 수도 있고...

사정상.. 카드 충전을 못했을 수도 있고..

지갑을 놓고 나왔을 수도 있고...

살다보면 그럴 수 있어요...

 

 

그럴때는 그냥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세요.

사람대 사람이고..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기사님들도 엥간하면....

다음에 두배로 내라고 하거나....

대부분 그냥 넘어가 주실거에요.

 

 

그러면 버릇이 된다고요?

 

 

그리 상습적으로 하는 인간들은....

기사들도 자주 다니고 자주보니..

눈에 익어요. 그리고 기억을 합니다.

 

 

그리 기억해두고 다시 버스를 탈때는...

아마.. 거절할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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