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 세월호 참사 8주기. - 효원 공원에서...

2022. 4. 16. 17:42사회

 

2022년 4월 16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지 벌써 8주기입니다.

 

8년전 오늘, 오전에 세월호 침몰 그리고 전원 구조라는 오보에 "다행" 이라며 안도의 한숨이 다 끝나기도전에,

참혹한 침몰 현장과 일부 탈출하는 과정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제발..."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주기입니다.

 

그간 0416노란리본클럽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아픔을 겪은 분들과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누고자, 서로 공감하는 분들이 함께했던 클럽이며, 2017년 9월 은화와 다윤이의 장례식 이후로 공식 활동을 종료한 모임이었습니다.

 

이후 클럽 활동은 마무리했지만 이후 매년 4월 16일즈음에는 은화와 다윤이가 있는 화성 효원공원에 다함께 모여서 은화와 다윤이를 비롯한 희생자분들을 기억하고 은화 다윤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도 0416 8주기에도 다같이 함께 모여서 은화와 다윤이 그리고 효원공원에 있는 희생자분들에게 꽃을 달아주면서 조금이나마 아픔을 나누는 그런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 화성 효성납골공원.

 

 

 

은화 다윤이 및 단원고 학생들이 안치된 화성 효원 납골 공원입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든 분들이 모셔져있는건 아닙니다.

 

 


 

2. 2022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 그날의 메모...

 

오늘 효원 공원에 갔을때는 친구들을 만나러온 생존자 단원고 학생도 있었는데, 왜 자신보다 착한 아이들이 죽고 자신이 살았는지..

슬프다기보다 분노를 느낀 청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냥 마음이 아프죠. 저는 부모님이 세상에 안 계시는 날만 생각해도 무섭고 가슴이 저려오는데, 아이를 잃은 부모의 가슴은 어떨지..

그리고 왜 구조를 하지 않은건지... 그에 대해서 분노가 차오르고, 책임자 처벌도 진상도 아직까지 뭐하나 제대로 된것도 없는데,

오늘도 기억 책임 타령하는 더병신같은 놈들을 보면 화만 나요.

역대 최고 지지율의 정부에서 역대 최다 의석으로 도데체 더병신들은 무엇을 했는가? 총선 이후 모든 선거에서 참패밖에 더 했나 싶습니다.

 

내년 이즈음에도 다시 모여서 그 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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