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1. 06:00ㆍ버스 기사`s Story
새 버스 받자마자.. 이거 저거 수리할것이 있네요 ㅋㅋㅋ 그래도 좋아요!
운행 첫날 아침에.. 아니 새벽에..
냉각수 점검하고.... 이때 냉각수는 누수되서..
다음날 교체는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등화류 점검을 위해서...
모든 등화를 모두 켠 상태로 확인하니...
데이라이트(상시등 / 출입구측)와 미등(운전석측)이
작동을 하지 않아서...
자가 교체가 가능한 미등 전구는 교체를 했어요.
데이 라이트는 추후에 교체를 해야합니다.
- 자가 수리 방법...
우선 기아 그랑버드 헤드램프내의
전구를 교체하는 방법은...
현대 유니버스와 크게 다르진 않은데...
분해하는 방법이 조금은 달라요.
그리고 볼트 규격이 다르더라구요.
현대 유니버스 라이트 교체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세요.
https://psycoangel.tistory.com/209
초보 기사...버스 전조등 램프 교체하기..
초보 기사도 한다~!! 참 쉽죠잉~~ 새벽에 출근해서.. 시동을 걸고... 등화류를 체크하다보니 출입문측 전조등 램프가 나갔더라구요.. 아이구야.. 이 정도 쯤이야.. 제가 할 수 있습니다.. 뚝딱 교체
psycoangel.com
일단 부품 가게에 가서...
기아 그랑버드 2015년식에 장착되는..
미등 전구를 구매했습니다.
일명 "번데기 전구"라고 하더라구요.
생긴것이 꼭 번데기 처럼 생기긴 했네요. ㅋㅋ
뭐... 헤드램프 기구물에 고정되는..
구조도 안 보이고..
그냥 빼서 꼽으면 된다는 말에..
쉽게 교체하겠구나 했어요 ㅋㅋㅋ
사실은.. 개고생이었...ㅋㅋㅋ
그럼 헤드램프 분리를 위해서...
헤드램프를 고정시킨 볼트를 풀어야하는데요.
분해하고자 하는 헤드램프 측면을 보면..
저런 동그란 뚜껑이 있습니다.
그 뚜껑을 열어야해요.
뚜껑 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송곳등을 틈에 밀어넣고 당기면 빠져요.
뚜껑을 열면... 안에 12mm 육각 볼트가 보입니다.
그 다음에... 램프 하단에..
눈구덩이마냥 검은색 커버가 보이시죠.?
그 커버를 벗겨야합니다.
헤드램프 안쪽 하단 모퉁이 부분의 고무 몰딩을 누르면
구멍이 나와요.. 그 구멍으로 송곳등을 집어 넣어서..
당기면... 커버가 분리가 되요.
억지로 틈에 넣다가 도색 벗겨지는거 조심하고요.
쨔잔~~~!!
그럼 그안에도 사진처럼 12mm 육각 볼트 2개가 보입니다.
사진 속에서는 하나이지만 좌측에 하나 더 있어요.
12mm 육각 볼트 분해는 간단하지요.
12mm 육각 소켓을 이용해서.. 전면에 2개의 육각 볼트..
측면에 있는 12mm 육각 볼트를 모두 풀어주면 되요.
총 3개의 볼트만 풀러주면 됩니다.
헤드 램프는 볼트를 모두 풀러버렸으면...
앞으로 톡톡치면서 당기면 금방 분해되요.
사진속에서 맨 좌측 뚜껑에 상향등과 미등이 있고..
그 옆에는 전조등이 있고...
맨 오른쪽은 방향 지시등 자리에요.
여튼 저는 이번에 미등을 교체해야하니..
맨 좌측 뚜껑을 열었습니다.
다른 전구처럼 뭔 구조물이 있어서..
그걸 당기면 전구가 빠지는 구조가 아니라..
저 붉은색 안에 꼽혀 있는 전구를 빼야해요.
손잡이도 없어요.
전선을 잡고 뽑자니.. 뭔가에 걸리기도하고.
억지로 힘을 주면 전선을 끊어먹을거 같고..
그래서.. 롱노우즈 뻰치를 가져와서...
전선을 살살 당겨서..
검은색 플라스틱 몸통은 올라오게 하고...
롱노우즈로 살살 잡아서... 겨우겨우.. 뽑았어요.
크기도 작고 해서 어찌나 빼기가 어렵던지....
뭔가 힘이 필요한건 아닌데...
아 요령이 좀 필요합니다.. 드릅게 안나와요 ㅋㅋㅋ
요래 쏙 뽑아놓고 보니.. 꺼멓게 타버렸네요.
망가진 번데기 전구는...
한 손은 번데기 전구를 잡고...
다른 한 손은 검은색 소켓을 잡고 당기면..
번데기 전구가 쏙 빠져요.
그리고 새 번데기 전구 조립은 ...
그냥 소켓에.. 번데기 전구 하단부를
방향 맞추고 눌러주면 조립이 됩니다.
이건 그냥 모양보면 딱 알수 있어요..
그냥 끼우면 되요...
조립전에... 미리.. 한번 테스트를 해야지요.
다 조립하고 테스트하면...
작동 안되면 또 분해를 해야하니...
꼭 조립전에 테스트를 하세요.
저는 작동 잘 되는 것을 확인했어요..!!!
자 이제 조립은 뭐다??
분해의 역순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안 적어도 되겠지요.??
전구 교체정도는 엥간한 버스 기사님들은..
다 해요.... 이것도 못해서..
카센터 가면.. 카센터 사장님이 꺼지라고 욕한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제가 아직 요령이 없어서.....
하지 않아도될 개고생을..... ㅋㅋㅋ
우선 볼트를 풀다가.... 버스 안으로 똑~ 떨어져서..
버스 안에 있는 볼트 찾는다고....
땅바닥에 누워서 기어서...
버스 밑으로 들어가서...
버스 안을 손으로 더듬어서..
겨우 볼트를 찾기도 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테스트하고 조립을 다 마쳤더니....
헤드 램프 안에 뚜껑을 안 닫고 조립해서..
아이고야......
다시 분해해서 뚜껑 닫고 다시 조립을 ㅋㅋㅋ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의..
자가 정비 항목이긴해요.
다만 좀 꼼꼼하게 챙기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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