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여행기 - Part 5 Grand Canyon South

2022. 4. 12. 17:02해외 여행

Part 5 - GrandCanyon South

 

클릭시 구글맵 이동.

 

차도 렌트를 하여 자유 여행을 즐겼지만 그랜드 캐년은 너무 멀다는 이유로

미국 큰이모님께서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해주셨습니다.

하X투어를 통해서 예약해주셨네요. 하X투어라는 국내 여행사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이지만 가급적이면 여행사를 끼지말고 자유 여행으로 가세요.

조금 힘이 들더라도, 차 렌트해서 서로 번갈아 가며 운전하더라도요..

 

 

왜?

 

1. 여행이 매우 지루합니다. 가이드를 통해 정보를 얻는것도 있지만, 여행이 수동적이 됩니다. 

사실 가이드의 설명도 그닥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요. 자유 여행이라면 스스로 알아보기에 정보도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요.

 

2. 숙박 시설이 매우 허접합니다. 실제 저희가 하X투어를 통해서 그랜드 캐년 가면서 묶었던 호텔 저희 방은 문이 잠기지가 않아서 의자로 문을 대충 막고 잤구요.  어떤 사람들은 문이 열리지가 않았네요. 프론트에 해당 사실을 알렸지만, 몇시간뒤에 엔지니어가 와서 봐주겠다고 하긴 했는데 개뿔 오지도 않았습니다...

 

3. 그랜드 캐년은 시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고 한시간만에 보기엔 매우 아깝습니다. 하X투어를 통해서 가다보니, 이동 코스도 맘에 안들고 그랜드 캐년도 한시간 정도만 머물고 나머지는 옵션에 따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짠 코스는 아침에 출발해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오후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거리를 구경하고 Stratophere Tower 전망대도 구경하고 야경도 구경하며 하루를 묶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에 그랜드 캐년 West Gate 즉 서쪽 입구로 들어가서 저녁 무렵까지 구경하면서. 저녁 노을도 보고 경비행기 투어도 하고 자유롭게 즐기다가 근처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해서 LA에 오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건 하X투어 여행사를 끼고 이동을 하니, 첫날 라스베가스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40번 고속도로를 타고 하루종일 그랜드 캐년 근처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하루 밤을 자고 다음날 오전에 그랜드 캐년 잠깐 보고 오후에 라스베가스로 이동하고 라스베가스에서 1박을 하고 15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LA로 돌아옵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왜 궂이 이동시간이 배로 걸리는 40번 도로를 이용해서 굳이 그랜드 캐년을 가는지 모르겠더군요..

 

1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해서 라스베가스를 경유해서 그랜드 캐년 서쪽 입구로 들어가면 더더욱 여유있는 여행이 될텐데 말이죠. 여행사를 끼고 가니.. 그랜드 캐년은 석양이 그리 좋다 하던데... 그냥 오전에 잠깐 사진만 찍고 내려오게 됩니다.

 

4. 비용은 처음에는 싸게 느껴집니다. 숙식을 해결하고 교통비도 해결하면서 인당 220여불 정도? 하지만 여기서 함정!

가이드가 있어서 가이드팁을 인당 하루에 10불씩 줘야 합니다.. 삼일이니까 30불이 추가로 나가고요..그리고 옵션들이 있는데.. 옵션 안하면 하라고 잔소리하고 좀 짜증납니다..

 

그랜드 캐년을 가시려는 분들 가급적이면 자유여행을 하세요. 1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여유있는 여행이 될 듯 합니다.

 

여긴 South Gate 즉 남쪽 입구이며 포인트명은 Mather Point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는 곳이긴 합니다..

주의 사항은 야생 동물에게 인위적인 먹이를 주면 절대 안되고.. 돌 하나라도 주워서 나오면 안됩니다...

걸린다면 벌금형입니다.

 

 

이제 라스베가스로 이동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