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17:07ㆍ일상다반사
저도 잊고 지나가는 생일을 조카는 매년 이리 챙겨줍니다..ㅋㅋㅋ
얼마전에 생일이었습니다..
음력으로요.. ㅋㅋㅋ
사실... 이런 기념일에 무덤덤해서..
저 조차도 잊고 지나갑니다..
더더군다나 음력 생일은요.
양력 생일은 카톡이 알려주니까 뭐 ㅋㅋ
얼마전에 조카 녀석이...
속옷을 생일 선물로 사줘서
그것만으로도 고마웠는데...
제 생일날에 맞춰서...
편지를 써서 준다고.....
학원 다녀와서.. 저녁에...
학교 숙제하고...
조카 쉬는 시간 자는 시간 줄여서...
밤 늦게까지 편지를 써서 주네요 ㅋㅋ
요즘에 1주일에 하루쉬고
평일에는 새벽에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니..
같이 놀 시간도 없었는데....
매번이리... 조카한테...
귀한 선물만 받네요 ㅋㅋㅋ
조카도 이리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부모들은 자식이 얼마나 이쁠까 싶어요.
뭐.. 가끔은 힘들어도 ㅋㅋㅋ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이를 키우면서...
10개중 9개는 힘들고...
나머지 하나는 행복한데...
그 하나가 9개의 힘듦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저야.. 그 부모의 마음의...
1/100정도 이해할거 같기는 한데..
그 1/100도 이리 행복한데...
부모님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제 동생도 그러하고...
제 친구들도 그러합니다....
결혼전에는 자기 취미도 확실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그 비용을 지출하고 그러던 친구도 동생도..
아이가 생기니까...
모든것이 아이가 먼저가 되더라구요.
자신이 좋아하고 취미로 했던 것들을 접고...
그 돈과 정성은 모두 아이가 가져가더군요.
저는 그게.. 참 안타까웠어요.
자식도 자식이지만...
본인의 취미등을 포기하고...
모든 것이 자식에게만 집중되는 것이요.
부모의 삶도 누려야하는거 아닌가 하구요.
그런 말을 친구에게 하면....
그 정도로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조카가 이리 사랑스러운데...
본인 자식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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