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s Story(77)
-
버스 냉각수 누수 및 수리 후기
세차를 해도... 뒷범퍼는 액체가 흘러서 말라붙은 흔적이 계속 보여요. 도데체 이유가 뭘까...? 제가 운행하는 버스의 엔진룸입니다. 우선 상당히 지저분하지요. 보시는 얼룩 대부분이 냉각수가 누수가 되서 말라버린 흔적들입니다. 매번 세차를 하고난 후에... 비도 오지 않았는데... 뒷범퍼 좌측부분에... 계속 물 자국이 남아요. 처음에는 세차하고 물기 제거를 안해서 그런가? 그래서 물기를 제거해봐도 매번 물 자국이 남아있더라구요. 사실... 엔진룸을 열어봐도 뭔가 얼룩이 많아요. 딱 봐도.. 그냥 더러워진건 아니고... 냉각수가 터져나오고 있고... 엔진룸 열기에 말라서 난 자국이라고 보이죠. 보시는 부분이... 써머스타트 (Thermostat ) 저는 전에 써모스탯으로 배웠는데.. 여튼.. 써머스타트 ..
2023.03.31 -
초보기사... 멘탈 가출하다... 엔진 체크 경고!!
초보 버스 기사 멘탈 탈출기... 그 날도... 여느때와 다르게.... 출발 1시간전에 차고지에 도착해서.. 엔진오일과 냉각수 수치 확인하고.. 수트 게이지 확인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기 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이제 막 피어난 벚꽃도 구경하구요. 사진도 좀 찍고..... 이리 한껏 여유를 부리고.... 손님들이 차에 타고.... 출발을 했습니다. 손님을 태우고 출발한지 십여분 뒤에... 수트(Soot)가 꽉 찼으니.. 태우라고 경고합니다. 이때 수트 게이지가 6칸 정도 찼더라구요. 사실 위 사진은 최종 경고는 아니고 1차 경고? 10칸 모두 차있는건 경황이 없어서 못 찍었어요. 뭔 헛소리니.. 나 출발할때... 수트 게이지 4칸 밖에 안 찼어.... 좀 있다가 해도 되는데.... 왜 그러니..
2023.03.29 -
초보 기사의 셔틀 버스 배차 시간 맞추기..
정해진 배차 시간 맞추는건 불가능...! 사실... 제가 소속된 회사측에서도.. 인지를 하고 있지만, 노선표에 정해진 배차 시간을 지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능하게 하려면 신호위반 과속 등등... 그리 미친듯이 달려야만 맞출까 말까..? 그런데 왜 이렇게 짜냐고요... 글쎄요.. 카카오맵을 보고 짠건지..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시간표에요. 그리고 변수들이 워낙 많아서 어려워요. 그리고 제가 소속된 회사의 대표이사도.. 늦어서 클레임 들어오는건 사무실에서.. 모두 커버하겠다.... 당신은... 조발하지말고, 손님 놓치지 말고... 사고만 내지마라!! 이리 지시하고 있으니.. 일단 저는 그 지시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무조건 모든 노선을 FM으로 돌면서.... 정시에 시작점을 출발합니다. 그리고,..
2023.03.22 -
초보 버스 기사의 하루 일과...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기술한 내용입니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다를수 있습니다. 제가 버스 운전 기사로.... 이제 막 열흘정도된 입장에서...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제 입장과 시선에서.... 소소하게... 버스 운전기사로... 겪은 하루를 그리고 앞으로는... 겪은 일들을 다양한 형식을 이용하여 풀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초보 셔틀 버스 운전기사의 하루를.... 소소한 하루를 풀어봅니다. 제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 3:30분에 일어나서... 4:30분까지 출근을 합니다. 일단... 첫 출발지에서 출발시간이.. 새벽 5:40분이기 때문에... 일찍 나가야지요. 아니, 새벽 5시 40분 출발인데.. 4시 30분 출근이라고..?? 회사에서는 출발 시간만 고지하지만.. 5시 4..
2023.03.12 -
버스 기사로 취업 그리고 견습...
제가 경험에 국한되어 기술하고 있습니다. 타사의 상황과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 2월 1일부터.... 전세버스 회사에 견습으로 들어가서 한달간 견습을 했었고... 2023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계약하고.. 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 살면서 운전을 직업으로,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운전은 취미이고, 제가 좋아하는거고..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제가 즐기는 것일뿐이었지.... 운전을 업으로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전에는 속된 말로 키보드 노가다꾼이었고.. 언제나 사무실에서 키보드만 다각다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달고 살았었죠. 그때는 차라리 몸이 힘든게 낫겠다라고.. 생각했을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전직장을 그만두고.... 가만히 생각해..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