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4. 06:00ㆍ금연은 아니고 담배 참기 Story
금연 아닙니다. 담배 안 피고 버텨보기를 할 뿐입니다.
흡연을 멈춘적이 딱 한번 있긴했네요.
20대 연애할때.....
딱 6개월 흡연을 멈춘적이 있지만..
뭐.. 잠시 멈추었을 뿐 그 뒤로 지금까지..
흡연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금연은 아닙니다.
단지 참아볼 뿐 입니다 ㅋㅋㅋㅋ
금연이라고 하면..
너무나 거창하고... 꼭 지켜야할것 같고..
뭔가..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싫어요.
저는 단지 참을 뿐입니다.
참다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다시 흡연을 할 수도 있구요...
흡연양을 조절할 수도 있구요.
그냥 제 자유 의지로 결정할거에요 ㅋㅋ
흡연을 참으면서....
그간의 일들을...제 생각을....
일주일 단위로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 왜 담배를 참으려고 하지?
솔직히.. 그냥 귀찮아졌습니다.
담배 사러 가는 것도 귀찮고... 밖에 나가는것도 그렇고
거창한 목적이 있지도 않아요.
그냥 게임처럼 내기를 하듯이..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 그냥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목이 텁텁해 지는것이 짜증나서...
목이 좀 깔끔했으면 좋겠는데...
뭐가 끼인듯이 텁텁한 것이 싫더라구요..
- 담배를 참은지 1주차.
참기 시작한 날 : 2023년 9월 1일.
흡연을 참은 기간 : 3일.
흡연한 담배는 몇 개피 : 0개피.
- 흡연을 참기 위해 준비한 것?
사실... 10분만에 결정을 한거라..
준비한 것도 없었어요.
그냥 한번 참아보자 생각해서......
그냥 안 피고 있어요....
평소처럼... 커피나 좀 마시고.....
식사도 평소처럼 하고요....
주변 지인들은 담배 참고있는지 몰라요,.
부모님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요.
담배 냄새가 사라졌을텐데...
저에게 아무도 관심이 없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동네방네 떠들면.
금연 선언이라도 하면 나중에 쪽팔릴수 있으니..
그냥 담배 참고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ㅋㅋ
참다가 참기 싫으면 다시 필거라고요 ㅋㅋ
- 현재 제 상태등은?
흡연을 못해서 막 미치고 팔딱 뛰고....
짜증이 막 치밀어 오르고.....
불안하고... 감정 조절이 안되고...........
불면증이라 잠도 안오고........
그런거는 없어요..
다만 담배를 안피고 있으니....
손발이 살짝 결린다...
그리고 몸이..? 정신이..? 좀 멍하다..? 나른하다?
그리고 담배가 좀 땡긴다..
한 모금 후욱~~~ 빨아서... 뱉으면...
속이 후련할거 같다는 느낌은 있어요.
이정도가 제 현재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못 참을 정도는 아니긴 해요....
근데 종종 내가 왜 참아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이럴때 가장 담배가 땡겨요.
일을 하고 있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때는 괜찮은데..
쉬는 시간이 제일 참기 힘들어요 ㅋ
특히나 바쁘게 일하고 난 뒤에...
쉬고 있을때가 가장 담배가 땡겨요 ㅋㅋ
어케 참냐고요?
에이.. 참는데까지는 참자 하고 그냥 참고 있어요.
사실 그리고 3일밖에 안 되었는데요 뭐 ㅋㅋ
쉴때.... 흡연 생각이 안나도록...
뭔가 다른 대안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뭔가 손으로 가볍게 가지고 놀 장난감이나..
뭔가 정신을 다른 곳에 집중하게끔....
뭔가가 필요하긴 할거 같아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흡연 생각이 안나도록 다른 대안을 찾는거요.
특히 쉬고 있을때....
뭔가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야할거 같아요.
-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 / 목표?
그런거 없어요...
참기 힘들면 다시 필거에요.
다만... 흡연양을 극단적으로 조절해도 좋지 않을까해요.
퇴근하고나서 딱 한가치.. 하루에 한가치만 피기..!
이런 형태로 흡연양을 조절하는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무조건 금연은 아니고.....
참을 수 있을만큼 참아보되....
더 오래 참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도 생각해보고..
내가 힘들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으면서...
오래 참을 수 있는 방법들은 이거저거 계속 찾아봐야겠지요.
여튼 무조건적인 금연이라기보다는...
덜 힘들게... 덜 스트레스 받아가며..
최대한 오래 흡연을 참아보는 것이 목표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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